사랑은 때로 복잡하고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보고 싶지만 보기 싫다"는 감정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반적인 감정입니다. 이 글은 그런 감정의 혼란을 겪고 있는 여러분에게 작은 위로와 해결책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함께 이 문제를 풀어보면서, 더 나은 관계를 맺고 행복한 순간을 더 많이 만들어 나가는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호세아 씨는 "보고 싶지만 보기 싫다"는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과거의 관계에서 많은 서운한 기억만 남았으며, 새로운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호세아 씨는 새로운 사람이 너무 잘생겨서 자신의 감정이 진심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으며, 나이가 많아 책임감 없는 욕심을 부리는 것이 아닌가 고민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자님은 두가지 동시다발적으로 생겨나는 양가 감정을 겪고 있는 것 같아요.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이라서 걱정 안해도 되지만요. 이 양가감정은 스스로 지치게 할 우려가 매우 커요. 그래서 회피형 연애를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원인을 알아가면 좋을 것 같아 답변합니다. 한 사람을 향해 보고 싶은데 보기 싫다는 감정이 든다고 했어요. 보고 싶은 건 호감과 좋아하는 감정이 있는 것이고, 보기 싫다는 감정은 상대로 인해 서운함, 상처, 두려움이 함께 떠오르니까 피하게 되는 현상일 텐데요. 이건 질문자님이 감정에 예민하거나 약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진심이고 상처도 컸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요. 그리고 그 만큼 자기 자신의 마음을 잘 들여다 보는 사람이라는 증거이고요. 새로운 감정이 생겼지만, 사랑인지 욕심인지 헷갈린다는 건, 자기 감정을 알고 싶어하지만 주관적인 판단으로만 해석해서 혼란스러운 걸로 보여요. 질문자를 좋아할 이유가 없다라고 하는 건, 스스로의 생각일 뿐이지 누군가 질문자를 좋아하는 건 상대의 감정일 텐데요. 상대의 감정을 질문자님의 감정에 투영해 이럴 것이다~라고 넘겨짚은 것이기 때문에 좋은 판단은 아니예요. 그리고 누군가에게 호감을 갖는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지, 욕심은 아니예요. 여기서 옳고 그름 보다는 그냥 생겨나는 감정을 이해하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좋아요. 그러면 지금 질문자 님께서 할 수 있는 좋은 해결방법은 뭔지 말씀드려볼게요. 자신의 머리속에만 산발적으로 생겨나는 생각들과 감정들을 정리할 필요가 있어요. 생각을 눈에 보이는 곳에 꺼내야 좀 더 정리가 쉬워요. 그래서 노트에 자신의 솔직한 생각과 감정들을 정리해 보세요. 한결 마음이 편해짐을 느끼실 수 있어요. 상대가 날 어떻게 생각하든 이건 질문자님의 감정과는 별개라고 생각해야 해요. 질문자님이 느끼는 감정만이 진짜 경험입니다. 상대의 감정까지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좋아하는 감정과 무조건 행동으로 옮기는 건 다릅니다. 좋아한다고 해서 꼭 고백하거나 사귀어야 하는 건 아니겠죠. 지금처럼 거리를 두며 천천히 감정을 보는 것도 자기를 지키는 건강한 선택일 수 있어요. 감정은 나이에 따라 정해지지 않고, 진심은 절대 가벼운 욕심이 아닙니다. 스스로를 비난하지 말고 자신의 감정을 욕심으로 치부하지도 않는게 좋아요. 스스로 더 아껴주고 자신의 감정을 존중해 주고, 상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진솔하게 말을 해 보는 것도 좋아요.